이홍익의 홀로배우기-포트폴리오
 
 

    이홍익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전' 관람, 그리고 비상사태 2007. 12. 10.
TV에서 광고하는 사해사본 전시회에 가보고 싶어서 내일쯤 가야지 하고 밀린 책을 읽는데 어머니가 오후에 외출하신다고 해서 그럼 오늘 다녀와야지 하고 일찍 점심 먹고 나섰다.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전'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데 4호선을 타고 삼각지역에서 내리니 바로 길 건너여서 찾기 쉬웠다. 기념관이 커서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헤매다 경사로를 찾아 들어가서 표를 끊고 입장하려고 하니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다고 밖으로 나가 돌아서 출구로 들어오라고 나가서 출구로 들어가서 입구쪽으로 거슬러 가서 순서대로 보며 나와야 했다.

힘들게 입장했지만 사해사본 발굴 현장과 쿰란 공동체를 비롯해 기독교 역사의 주요 유적을 모형으로 재현해 놓아 체험 학습하는 기분이 들게 해주었는데 각 방마다 도슨트가 따라 다니며 해설해 주어서 VIP 대우받는 듯 감사했다.
이스라엘에서 가져 온 사해사본의 원본은 조각 몇 개이고 그 조각들을 합쳐서 복사해 놓은 복사본이 대부분이라 아쉬웠는데 원본은 이스라엘 수상에게도 안 보여 준다니 보기 어려운 기회인 셈인가 보다. 또한 당시 이스라엘 유물들과 다양한 모형을 통해 생활상과 현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특히 못이 박힌 뼈 조각이 십자가의 고난을 뼈아프게 느끼게 해준다. 십자가의 길을 통해 나왔다.

며칠 전 충전하고 나서 그제 안양체육관 9~10km 다녀오고 녹색 2개 상태에서 갔는데 2시간 보고 나오니 황색 1, 2개만 남아 있어 가슴이 철렁. 집에서 범계역까지 3.5km라 황색 4개가 있어야 되는데 말이다. 제발 범계역까지만 가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삼각지역까지 가서 일단 전철을 타니 안도가 되었지만 집에까지 어떻게 올지 걱정이 태산. 갈 때는 책을 읽었지만 올 때는 궁리에 정신없었다.

범계역에 도착해서 구조 요청할 데는 교회 밖에 없다는 결론. 문제는 교회에 어떻게 요청할 것인가. 난감해서 한쪽에 세워 놓고 깊은 시름하는 적에 한 청년이 다가와 “도와 드릴까요” 하는 것이다. 구원자를 만난 듯 붙잡고 글자판을 꺼내 키보드를 치듯이 상황을 설명하고 집에까지 밀어 줄 수 없는지 물었더니 곤란하다는 듯 역무실에 전해 주어서 직원이 교회에 전화해 주었다.
10~15분 사이에 온다고 직원이 나와서 춥겠다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기다리라해서 들어가 있으니 집사님이 봉고를 몰고 왔다. 타러 나오니 전도사님이 지원을 나와서 일반 봉고에 싣고 왔다. 문이 닫히지 않아서 억지로 묶고.....

나중에 알았는데 올라운드가 한번 총전하면 40km까지 갈 수 있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 수치는 실내에서의 측정이고 실제 도로 주행은 반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그런 비상황일 때는 119에 요청하면 되고 서울에서는 장애인콜택시(1588-4388)을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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