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보려던 오르세 미술관전을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다 읽고 가려고 미뤄왔는데 이번 주가 끝이어서 예술의 전당에 한가람미술관에 가다. 사당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서초역에서 내리니 1km 정도인데 보도가 넓어도 주차장이 되어 있어서 더 불편하게 만들었다.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을 수집해 놓아서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다. 마네·모네·르누아르·드가 등이 친구로서 상호 교류해 인상주의를 발전시켰다는 도슨트의 설명이 흥미진진하게 감상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 무렵 휴대용 화구(畵具)가 개발되어서 화실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에서 받은 인상을 더욱 생생히 그림에 담을 수 있었다고 한다.